오늘의 주요뉴스

1. 북한이 오늘(3일) 아침부터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걸 차단했습니다. 남쪽으로의 귀환은 막지 않았지만, 공단 운영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하라고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공단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으면, 군사 조치도 고려하겠다며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2. 올 상반기 안에 현금영수증 발급기준이 지금의 30만 원 이상에서 10만 원 이상으로 강화됩니다. 또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확대됩니다. 박근혜 정부의 재정지원 계획을 담은 공약가계부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3. 정부의 4.1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도세 감면 혜택 기준에 면적 제한을 둬서 지방의 대형 평형엔 불리하고 서울 강남권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중대형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인터넷 카페에서 외국 유명분유를 주문했는데 분유 대신 밀가루가 배송됐습니다. 분유를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360명, 피해액도 6천만 원에 달합니다.

5. 조직 폭력배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과 경찰을 무차별 폭행하고 순찰차와 지구대까지 때려 부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습니다.

6. 배우 박시후 씨 사건처럼 양측의 주장이 맞서는 사건의 경우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실시합니다. 지난 5년 새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이용이 2배나 늘었습니다. 진화하고 있는 거짓말 탐지기 기술의 효용과 한계 뉴스인 뉴스에서 취재했습니다.

7.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뜻밖의 야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느린 주루 플레이 때문이었습니다.

8. 제주 4.3 사건이 올해로 65주년을 맞았습니다. 600군데에 달하는 유적지 대부분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정부의 예산 지원이 끊기면서 유적지 정비 작업도 중단된 겁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