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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AI 감염 확산…국내 검역 비상 체제

<앵커>

중국에서 신종 AI에 감염되는 환자가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가 비상체제에 들어가서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신종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된 환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

감염 환자는 모두 7명이 됐습니다.

앞서 상하이에서 발생한 감염자 2명은 이미 숨졌고, 안후이성 환자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H7N9형 AI 사망자가 세계 첫 사례인데다 아직도 감염경로조차 파악이 안 돼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방 백신이 없다보니 주의를 당부하는 게 고작입니다.

[리옌팅/상하이 위생국 : 음식은 반드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익지 않은 음식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신종 AI 바이러스가 이미 곳곳에 확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감염 환자들이 가족도 아니고  업무적 연관성도 없다는 점은 신종 AI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졌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중국인들은 2002년 3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를 떠올리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 많이 불안하죠. 사스(SARS)생각도 나고요. 공기오염도 심하니까 조심해야될 것 같아요.]

우리 정부도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공항과 검역소는 입국장 현장에서 중국 여행객 중 고열 환자를 중심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입국 검역을 엄격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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