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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청문회…여야, '창조 경제'에 물음표

<앵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선 '창조 경제'란 말이 너무 모호하고 추상적이란 지적이 많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모두 발언에서 창조경제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히자, 의원들은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재영/새누리당 의원 : 지역 주민들이 봤을 때 창조경제가 뭐냐고 묻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최문기/장관 내정자 : 기술선도형으로 나아가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답변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최문기/장관 내정자 : 서비스와 숄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의원 : 이게 무슨 소리죠? 미래창조는 이렇게 말해야 됩니까?]

최 내정자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창조경제와 관련된 정책들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시절 KT로부터 6억 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은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늘(2일)은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열립니다.

채 내정자에 대해선 스폰서 검사 사건 축소 의혹과 검찰 개혁 방안에 질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내정자는 미혼으로 신고 재산이 1억 5천만 원 정도여서 도덕성 보다는 업무수행 능력에 검증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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