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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 위성·전술 비행선 도입 대북 감시 강화

<앵커>

국방부가 정찰 위성과 전술 비행선을 도입해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핵 공격 징후가 있다면 기다리지 않고 선제 타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어제(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감시 능력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전술비행선을 도입해 서북 도서 경계 작전에 투입하고, 오는 2021년까지 군사용 정찰위성도 2기 이상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중·장기적으로는 정찰위성 등을 개발해서 북한에 대한 감시정찰 병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하는 방안을 포함한 한미 공동 맞춤형 억제전략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적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이버전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차기 전투기 기종 선정도 올 상반기 내에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 두 대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B-52와 B-2 전략 폭격기에 이어 F-22 스텔스 전투기까지 첨단 전력을 잇따라 공개한 것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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