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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쾅·쾅·쾅!' 프로야구 개막전 진기록 속출

<앵커>

2013년 프로야구가 화끈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각종 진기록이 쏟아진 가운데 두산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9분 만에 터진 오재원의 만루포를 신호탄으로 홈런쇼가 펼쳐졌습니다.

개막일 최다인 3개의 만루 홈런이 터진 가운데 개막전 4경기에서 역대 가장 많은 54점이 전광판을 수놓았습니다.

두산은 개막전 최다승 기록을 19승으로 늘렸고, 롯데는 사상 처음으로 개막 2연전을 모두 끝내기로 장식했습니다.

마무리 김사율이 2승을 모두 챙겼습니다.

신인들도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SK 조성우는 데뷔 첫 타석에서 대타 홈런을 터뜨렸고, KIA 박준표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MVP 박병호의 홈런과 신인왕 서건창의 발야구를 앞세워 염경엽 넥센 신임 감독이 감격의 첫 승을 신고한 가운데, 2년 차 감독들이 이끄는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서울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내일(2일)은 신생팀 NC가 지역 라이벌 롯데를 상대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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