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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세종청사 공무원 전용 사무실 개소

<앵커>

국회에 세종청사 공무원이 출장갔을 때 사용하는 전용 사무실이 다음 주에 문을 엽니다. 세금 4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청사 곳곳에서 텅 빈 사무실이 적지 않게 눈에 띕니다.

국회 상임위가 열릴 때마다 벌어지는 일입니다.

고위 공무원뿐만 아니라 실무자들까지 대거 국회로 몰려가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불편은 국회안에서 일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박이상/세종청사 근무 공무원 : 원거리 이동하는데도 시간 많이 걸리고 국회에서 업무 볼 수 있는 사무공간이 없어서 대기할 장소도 마땅치도 않고….]

고심끝에 정부는 국회안에 세종 청사 공무원들의 출장 사무실, 즉 스마트 워크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 시대가 많이 바꼈죠. 그래서 꼭 제한된 공간에서만 일을 해야하는 시대는 아니예요.]

4억 원 들여 만들어지는 국회내 스마트 워크 센터는 컴퓨터 등 업무 기기가 완비된 60석 규모의 공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 문을 엽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서울 청사와 세종 청사 2곳에 이미 지난 1월 스마트 워크 센터를 만들었지만 이용률은 저조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국회 상임위 보고에 세종청사 공무원 중 필수 인원만 참석하고 나머지 실무 보고는 영상회의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내에서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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