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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도발시 초전에 강력 대응"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하면 아무 정치적 고려 없이 초전에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군에 주문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전시상태 돌입과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갈수록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더욱 강한 어조로 안보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일)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적이 도발하면 정치적 고려 없이 초전부터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만약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과 직접 맞닥뜨리고 있는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이라며 주저없는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2021년까지 군 정찰 위성을 두 기 이상 도입하는 등 대북 감시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서북도서 경계용 전술 비행선도 올해 안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중장기적으로는 정찰위성 등을 개발해서 북한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하는 방안을 포함한 한미 공동 맞춤형 억제 전략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병사 봉급을 오는 2017년까지 두 배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군필자들의 직장 정년을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김흥기,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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