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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안고 돌아온 '벚꽃엔딩'…봄 노래 인기

<앵커>

봄 타는 사람 마음은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괜히 싱숭생숭하고 설레고 이런 마음을 긁어준 봄 노래들이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꽃내음 가득한 거리, 흩날리는 꽃잎에 설레는 마음 담아 연인과 종일 걷고픈 봄날입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봄바람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서민휘/경기 고양시 : '벚꽃 엔딩'들으면 연애 처음의 풋풋한 기억이랑 봄에 설레는 감정들, 그런 게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서.]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카페나 음식점, 가는 곳마다 흘러나옵니다.

1년 전처럼 다시 음원 차트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승현/커피전문점 음악방송 DJ : '벚꽃엔딩'이 이렇게까지 인기 있을 줄 몰랐거든요. 근데 지속적인 마니아층이 상당히 많다는 걸 느꼈고요.]

눈부신 봄 햇살 아래 연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 2002년 발매 이후 해마다 봄이면 어김없이 사랑받는 봄의 대표곡입니다.

[김현철/가수 : 봄이 되면 새 사랑을 할 것 같고, 새로운 생명을 얻은 것 같고, 그런 느낌 때문에 봄노래를 특히 찾지 않나….]

계절이 주는 특유의 감성에 차분한 고백 같은, 진정성 느껴지는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노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강태규/대중문화 평론가 : 그때 그 시절의 사랑, 그 순간의 냄새까지도 추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 결국 다시 재결집하는.]

봄 하면 떠오르는 노래, 시간을 초월해 사람들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김성일·김학모,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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