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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메뉴 감자탕·짬뽕, 칼로리·나트륨 '폭탄'

<앵커>

구내식당 밥은 대부분 영양사가 칼로리나 나트륨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지만 매일 구내식당 이용하기는 좀 그렇지요. 가끔 외식도 하고 싶은데 이게 건강에 괜찮은지 고민스럽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외식 잘하는 법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외식으로 점심 먹고 나면 물만 찾게 되고 속이 더부룩하기 일쑤입니다.

나트륨 많고 열량 높은 음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염도계로 짬뽕 국물에 함유된 나트륨량을 측정해봤습니다.

100g당 472mg이 나옵니다.

보통 1000g인 짬뽕 한 그릇 비우면 4720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WHO의 1일 권고량인 2000mg의 두배가 넘습니다.

식약처가 인기 있는 외식 238가지를 골라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 결과 1인분 기준으로 짬뽕, 중식 우동, 간장게장, 열무냉면 순으로 높았습니다.

100g 기준으로 하면 간장게장이 가장 함량이 높았습니다.

열량을 측정한 결과 1인분 기준으로 돼지고기 수육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감자탕, 돼지 갈비 구이 순이었습니다.

100g을 기준으로 하면 돼지고기 수육, 훈제오리, 떡갈비순이었습니다.

[전혜민/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칼로리 과다섭취의 경우는 비만과 고지혈증 위험도가 올라가고요, 짜게 먹는 경우에는 당뇨나 고혈압의 확률이 올라갑니다. 성인병의 위험도가 훨씬 더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전국 72개 지역 음식점에서 수집한 음식을 분석했으며, 패스트 푸드는 의무적으로 열량을 표시하고 있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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