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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도우미·청소기' 뉴욕 모터쇼 실용성 화두

<기자>

차 안에 아예 진공청소기가 장착된 일본 혼다의 가족용 밴입니다.

아이들이 과자를 흘려도 긴 호스로 간편하게 치울 수 있습니다.

속도나 힘도 중요하지만 실생활에 얼마나 편리한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자동차입니다.

미국 자동차들은 최근 잦아지고 있는 폭설 등 기상재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형 야외세트를 설치해놓고 30도 눈경사와 장애물을 거뜬히 돌파하는 새 기능을 보여줬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를 공개했습니다.

주차할 때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보여줘 주차의 어려움을 덜었습니다.

[로버트/美 전자업체 대표 : 차 안의 정보·오락 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의 하나가 되면서 날마다 새로운 기능이 나오는 거죠.]

기아차는 쏘울 등 3개 차종의 2014년 모델을 한꺼번에 선보였습니다.

미국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차종을 내세워 최근 한풀 꺾인 북미 시장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경쟁은 모터쇼 현장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케네스/뉴요커 자동차 전문기자 : 오늘 일찍 일본 기술자들이 한국차를 꼼꼼히 살피고 갔어요. 뭔가를 노트에 적더군요.]

특히 올해는 엔저 바람을 타고 가격에서 유리해진 일본차들의 공세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선영,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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