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오리온스, 2연패 딛고 첫 승 신고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스가 인삼공사에 2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4차전으로 넘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리온스는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전태풍이 송곳 같은 패스로 무더기 어시스트를 올렸고, 김동욱과 최진수가 마무리를 맡아 전반전을 13점 차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인삼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오리온스가 실책을 연발하는 동안, 인삼공사가 파틸로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3분 전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두 팀이 자유투를 주고 받으며 오리온스가 3점 차로 앞선 종료 10초 전, 인삼공사 파틸로가 동점을 노리며 3점슛을 던지는 순간 사이드라인을 밟아 마지막 기회를 날려 버렸습니다.

78 대 74로 이긴 오리온스가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전태풍/오리온스 가드(16득점 12도움) : 오늘은 잘못하면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좀 긴장하고 열심히 뛰었어요.]

김태술의 공백을 실감한 인삼공사는 또 다른 가드 이정현마저 왼쪽 발목을 다쳐 비상이 걸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