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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흥민 결승골…대표팀, 카타르 제압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은 먼저 월드컵 승전보부터 준비했습니다. 방금 주요뉴스에서 전해드린 대로, 우리나라가 월드컵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최전방에 내세운 대표팀은 전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15분 중동킬러로 불리는 이근호가 만들어냈습니다.

박원재가 올려준 볼을 절묘한 백헤딩슛으로 연결해 골키퍼 키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3분 뒤 카타르 칼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수들이 주춤하다 중거리슛을 얻어맞았습니다.

승점 3점이 절실한 대표팀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

무승부로 고개를 숙일 뻔한 대표팀을 구한 해결사는 다름 아닌 막내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이동국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달려들어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짜릿한 2 대 1 승리에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3만 7천여 관중들도 함께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홈에서, 어려운 상태에서 이렇게 2 대 1로 결승골 넣어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승점 10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선두 우즈베키스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1점 차로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고마운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한발 더 다가선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레바논 원정경기로 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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