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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3주기…'46명 용사를 기억합니다'

전국에서 추모 행사 예정

<앵커>

어느덧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았습니다. 오늘(26일) 같은 날에만 46명 용사를 기억하는 것 같아 미안해집니다. 평택 2함대로 가보겠습니다.

김흥수 기자! (네, 평택 2함대에 나와있습니다.) 네, 저 뒤로 772 숫자가 선명한 천안함이 보이는데, 오늘 전국적으로 추모행사가 열리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지 정확히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우리 천안함 승조원 46명이 희생됐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천안함은 당시의 참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천안함 3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먼저 해군은 오늘을 '응징의 날'로 규정하고 이곳 평택 2함대를 포함한 곳곳에서 장병 결의대회와 추모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서해상에서는 해군 초계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상기동훈련도 진행됩니다.

정부차원의 공식 추모식은 오전 10시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열리는데요, 추모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46용사의 유가족과 생존 천안함 승조원, 시민과 군 장병 등 5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46용사와 구조작업 중 전사한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천안함 전사자들의 출신학교에서는 자체적인 추모식이 열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안보결의대회와 사진전 등이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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