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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 접대 의혹' 연루 인사 소환 준비 박차

<앵커>

경찰이 이른바 성 접대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소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분석 결과는 조만간 나올 전망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 인력을 2배로 늘린 수사팀은 휴일인 오늘(24일)도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가 성 접대 의심 동영상에만 집중됐지만, 이제부턴 유력 인사를 상대로 한 성 접대가 실제로 있었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접대 의혹 연루 인사들의 소환과 계좌추적 등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윤 씨의 벤츠 차에서 성 접대 장면이 녹화된 CD가 있었는지를 놓고 상반된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트렁크 등 차량에서 성 접대 CD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윤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사업가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차량 대시보드에 장착된 CD 기기 안에 분명히 동영상 CD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사업가 : (성 접대) 동영상이 CD기기 안에 들어 있던 거예요. 트렁크가 아니고 CD기기 안에 동영상이 한 장이에요.]

경찰은 국과수가 진행 중인 동영상 분석 결과가 조만간 나오면 실체적 진실을 상당 부분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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