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용산 악재'로 하락

<앵커>

무산 위기에 처한 용산 개발 사업 여파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취득세 감면 연장 법안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114 조사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에 비해 0.05% 하락했습니다.

개발사업 악재가 불거진 용산구가 0.2 %의 하락률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노원, 서대문, 관악구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반면 강동구를 비롯해 은평, 서초구는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과 일산, 평촌 등이 평균 0.02% 하락했고, 중동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은 인천과 화성, 부천, 수원시 등에서 하락하면서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성동구와 송파구가 0.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 서대문, 구로구 순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취득세 추가감면 연장안이 어제(2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주택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기적으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용산발 악재 등으로 투자심리가 주춤한 상태에서 주택거래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