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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확대…가격 10% 낮춘다

<앵커>

이런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농산물 직거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을 10% 이상 낮출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농민이나 소비자나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연숙/농민(경기도 이천시) : 저희도 도매상보다는 직거래로 나가면 소비자들을 직접 상대하기 때문에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박영수/소비자(서울 풍납동) :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직접 농사 지으시니까 믿고 살 수가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농민들은 5% 이상 더 받고, 소비자는 10% 이상 덜 내도록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농산물 직매장이나 직거래 장터를 늘리고, 농협의 유통 비중도 현행 12%에서 20%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고질적인 문제가 길고 복잡한 유통구조인데 첨단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직거래를 늘린다든가 또 유통비용을 줄여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림부는 또 1차 산업인 농업을 재가공과 관광산업까지 결합한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농업이 첨단 산업과 거리가 멀다는 인식부터 고쳐야 한다며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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