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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김연아 "소치올림픽 준비는 국내에서"

<앵커>

세계선수권에서 4년 만에 우승한 김연아 선수가 어제(20일) 귀국했습니다. 소치올림픽 준비는 올 시즌과 똑같이 국내에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에 놀라면서도, 꽃다발을 받고 밝게 웃었습니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할 때는 순식간에 수백 명이 김연아를 에워쌀 만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연아는 기자 회견에서, 2년 만의 복귀 무대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더 값지다며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였고, 또 마무리를 좋게 하게 돼서 더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였던 것 같아요.]

김연아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올 시즌을 함께 한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국내에서 훈련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거다 보니까 더 편안하고, 제 개인적인 생활도 함께 할 수 있고 해서 더 전보다는 즐겁게 훈련하고 있어서요….]

4년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기로 한 김연아는, 12월 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소치올림픽 리허설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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