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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금의환향…입국장 북새통

<앵커>

세계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1인자로 복귀한 김연아 선수가 오늘(20일) 귀국했습니다.

직접 만나보시죠.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피겨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가벼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꽃다발을 받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입국 4시간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입국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할 때는 순식간에 수백 명이 김연아를 에워싸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는 기자 회견에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먼저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오랜만에 복귀를 하다 보니까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덕분에 힘을 얻고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년만의 복귀 무대에서 따낸 금메달이어서 더욱 값졌다며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저한테는)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였고, 마무리를 좋게 하게 돼서 더 의미 있는 대회였던 것 같아요.]

소치올림픽 출전권 석 장을 들고온 김연아는 후배들에게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더 노력하고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좀 더 멀리 앞을 보고 큰 목표를 잡고 본인들이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는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다음 시즌에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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