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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0일 오후 귀국…공식 기자회견 예정

<앵커>

세계선수권을 품에 안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오늘(20일) 귀국합니다. 인천공항이 또 한 번 들썩거리겠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세계선수권 우승을 안겨준 죽음의 무도.

밴쿠버 올림픽 신화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김연아는 이들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프로그램으로 이번 레미제라블을 꼽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삽입된 노래 '온 마이 오운'의 실제 주인공처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피겨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 음악도 그렇고 평이 좋다 보니까 더 애착이 간 것 같아요. 제 스스로 그냥 에포닌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고.]

좀 더 높이, 좀 더 화려하게 점프하기 위해 수백 번, 수천 번 뛰어오른 김연아는 연습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스케이트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빙판을 찍는 오른쪽 앞부분 만이 유독 심하게 닳아있습니다.

[끝이 보이니까 이를 악물고 1년만 참자 이러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땀과 눈물로 2년 만의 복귀전에서 값진 결실을 일군 김연아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김연아는 공식 기자 회견을 끝으로 당분간 휴식에 들어간 뒤, 빠르면 오는 5월 아이스쇼로 국내팬들과 마주합니다.

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그랑프리 대회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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