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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금메달'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

[뉴스속으로]

<앵커>

경기장은커녕 제대로 된 훈련장도 없습니다. 수입이라고는 한 달 70만 원 가량의 훈련수당이 전부입니다. 서럽고 고됐지만 이를 악물고 땀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적을 연출하며 세계를 놀라게했습니다.

8.9차 아메리칸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고 돌아온 주인공 원윤종 선수를 초대했습니다.



<앵커>

1. 어서오십시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원윤종 선수! 김연아 선수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못지 않게 값진 성과를 이뤘어요. 마음껏 자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부터 해주시겠어요?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 저는 지금 현재 봅슬레이 국가대표 파일럿을 맡고 있고, 3년차 돼고 있습니다.]

<앵커>

2. 봅슬레이 '파일럿'이 뭡니까?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 파일럿은 봅슬레이 경기장을 활주하면서 내려가는데 빠른 스피드를 내기 위해 조종을 맡고 있는 위치입니다….]

<앵커>

3. 앞서 소개를 드렸습니다만 이번에 우승한 대회가 어떤 대회인가요?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 이번에 우승한 대회는 아메리카 컵 대횐데 국제 연맹에서 포인트를 가진 경기가 세개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월드컵, 유럽컵, 아메리컵이 있는데…]

<앵커>

4. 이번에 2인승에서 두차례 연달아 우승을 했는데, 함께 한 파트너가 또 있지요?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 전정민 선수인데요, 그 선수는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관리도 잘 했기 때문에 기량이 단순간에 올라갔습니다.]

<앵커>

5.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그야말로 고생 많았지요? 정말 만감이 교차할 것 같은데 돌이켜주시죠.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 저희는 경기장도 없을 뿐더러 보유하고 있는 썰매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외국에 나가면 얼음 트랙 타기 전에 걱정해야 되는 부분이 썰매를 빌려야하는 걱정을…]

<앵커>

6. 소치 동계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  저희가 준비한대로 똑같이 갈 계획이고, 우리 봅슬레이팀은 남자 2인승 2팀, 남자 4인승 2팀, 여자 2인승 1팀, 전 종목 출전하는게 목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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