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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언니 고마워요" 소치 꿈꾸는 피겨 꿈나무

<앵커>

김연아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후배들에게도 큰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바로 내년 소치 올림픽 출전권 인데요. 이 선물을 받게 될 피겨 유망주들, 신이 났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태릉빙상장엔 활기가 넘쳤습니다.

쉬는 시간엔 온통 김연아 선수의 얘기입니다.

[멋져…진짜 아름답게 탔어.]

김연아의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세 장으로 늘면서 어린 선수들은 신이 났습니다.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박소연과 김해진의 마음은 이미 소치로 향해 있습니다.

[박소연·김해진/피겨 국가대표 : 소치올림픽 나간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연기를 다 보여드리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김해진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박소연은 4차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16살 동갑내기 유망주입니다.

김연아를 보고 피겨를 시작했고, 김연아와 함께 훈련하며 급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김연아의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언니랑 소치올림픽 간다면 너무 영광인거 같고요. 연아 언니 고맙고 사랑해요.]

김연아를 제외한 소치 올림픽 대표 2명은 오는 11월 국내 랭킹전에서 가려집니다.

후배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 김연아는 내일(20일) 오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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