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카타르전 앞두고 소집…"승리 다짐"

<앵커>

오는 26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소집됐습니다. 선수들은 홈에서 시원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23명 선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패스와 슈팅 훈련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기성용과 손흥민, 구자철 등 해외파 선수들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카타르전까지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형들과 같이 손발 맞춰보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카타르 원정에서 4 대 1로 이겼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조 2위인 우리나라가 브라질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자신감도 넘칩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많이 하고 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반드시 이겨야만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만 생각을 했습니다.]

금요일로 예정됐던 대표팀과 시리아의 평가전은 비자 문제로 취소됐습니다.

대표팀은 자체 평가전으로 전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