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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 "5·16은 군사 쿠데타"

<앵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가 5·16은 군사쿠데타라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금융기관장들의 물갈이를 시사했습니다.

국회인사청문회 소식, 이한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배석자 없이 청문회에 나온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5·16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쿠데타라고 말했습니다.

잘 살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 산업화를 달성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도 강조했습니다.

[남재준/국정원장 내정자 : 공직자는 조국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지난 1998년부터 7년 동안 어떻게 총수입 7억 원 중 6억 원을 저축할 수 있었느냐는 추궁에는 검소한 생활을 해서 가능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정청래/민주통합당 의원 : 후보자는 이슬 먹고 사셨습니까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남재준/국정원정 내정자 : 옷 한 벌 15년씩 입고 살았습니다. 지금 이 옷도 11년 된 옷입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금융권 공공기관장들의 철학이 새 정부와 맞지 않으면 교체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현재 잔여임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교체 필요성이 있다면 교체를 건의하겠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신제윤/금융위원장 내정자 : 그렇습니다.]

신 내정자는 지난 2003년 아파트를 사고 팔면서, 매매가를 실거래가의 7분의 1까지 낮춰 다운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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