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일교차 주의…제주 최고 80mm 비

봄기운이 완연했죠?

내일(17일)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이 서울은 13도, 대구는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다만, 하늘에 구름이 점점 많아지면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최고 8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10~40mm.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에는 5~20mm가량의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남쪽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는데요,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철원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지만, 한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면서 따뜻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점점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