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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내일(17일) 오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전 세계 피겨 팬들을 매혹할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 연기를 펼칩니다. 여왕의 대관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캐나다 런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결전을 하루 앞두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연습링크를 찾아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가다 듬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개의 점프도 제대로 뛰지 못한 아사다 마오가 점프 연습에 매진한 것과 달리, 김연아는 오전 훈련에서는 점프를 한 차례도 뛰지 않는 등 스핀과 안무에 더 집중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긴장을 하고 경기를 치르다 보니까 찌뿌둥한 감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시간이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해서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습니다.]

피겨 관계자들은 김연아의 화려한 복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김연아의 우승을 예상하며, 아사다가 보유한 시즌 최고점 돌파 여부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캇 러셀/캐나다 CVC TV 해설자 :2년 공백이 있는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연아는 깊은 감동을 주며 엄청난 재능을 입증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새벽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갖고 통산 2번째 우승을 향한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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