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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으로 변신한 레슬링 대표팀 "포기는 없다"

<앵커>

올림픽 퇴출로 충격에 빠진 레슬링 대표 선수들이 해병대 극기 훈련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매트 위를 구르던 레슬링 대표 선수들이 해병으로 변신했습니다.

힘은 들지만 색다른 체험에 이를 악물었습니다.

올림픽 핵심 종목 퇴출로 허탈해진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최규진/그레코로만형 55kg급 : 해병대 정신으로 극복해서 잘 이겨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슬링, 화이팅.]

감독과 코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습니다.

[안한봉/레슬링대표팀 감독 : 우리 레슬링은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딸 수 있습니다. 레슬링 금메달을 위하여.]

레슬링 협회는 이번 극기 훈련 영상과 올림픽 퇴출 반대 서명을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보낼 계획입니다.

효자종목인 레슬링의 올림픽 잔류 여부는 오는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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