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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장관에 최문기·공정위원장에 한만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훈 내정자의 사퇴로 자리가 비었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한만수 이화여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핵심 공약인 창조 경제 실현을 주도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을 지낸 통신 전문가입니다.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엔 한만수 이화여대 교수를 기용했습니다.

[한만수/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 (박 대통령의) 공약들을 무리없이, 차질 없이 제대로 실행해나가는 것이 일의 역점 사항이 돼야하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문기, 한만수 내정자는 모두 박 대통령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해 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입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윤병세, 류길재, 서승환 장관을 포함해 새 정부의 장관급 인사 5명을 배출하는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법제처장에는 제정부 법제처 차장, 국가보훈처장엔 박승춘 현 국가보훈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내정자의 경우 정부조직법 개정이 끝나는대로,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다음 주 초쯤 국회에 청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야당의 반대로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임명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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