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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봄비 소식…강원 산간 최고 10cm 눈

<앵커>

전국적으로 건조함을 가셔줄 반가운 비가 내일(13일)까지 온다는 예보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가 넘는 큰 눈이 예상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서해안 일부 지방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에서 최고 30mm로 봄비치고는 적지 않은 양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 이상 큰 눈이 예상되고 영동지방에도 3에서 8cm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중부지방과 해안 지역에서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비는 먼지를 씻어내고 건조한 날씨를 해소하는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백조/기상청 정책연구과장 : 이번에 전국적인 봄비로 최근에 연무와 황사로 악화된 대기 질을 개선하는데 1천억 원과 그밖에 수자원 확보와 산불 피해 예방 효과를 감안했을 때 120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지 않았던 최근 5일간의 대기오염 개선 효과가 약 1천억 원, 수자원 확보 효과가 210억 정도입니다.

특히 이번 비로 인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중부지방은 다음 주 중반까지도 비 소식 없이 대체로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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