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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전협정 한쪽 일방적 철회 불가" 반박

<앵커>

이런 북한 위협에 대해 우리도 대비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은 미국대로 전방위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정전협정도 북한 마음대로 파기할 수 없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협이나 도발로 북한이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행동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훼손하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며 도발대신 평화의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북한의 호전적인 발언과 위협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빅톨리아 눌러드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에 대해서 "양측이 합의한 정전협정에 대해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 재무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개발과 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선무역은행과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을, 국무부도 박도춘  북한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 등 3명을 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등 대북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을 요청했으며 5월 중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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