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후 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82일 만에 귀국해서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는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 노원 병 출마를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 더 낮은 자세로 현실과 부딪히며 일궈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나아가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새로운 새싹을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시작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정치공학적인 접근은 하지 않겠다면서, 독자 행보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