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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별 보험료 등급 재조정…최고 12% 인상

<앵커>

다음 달부터 자기 차량 손해보험료가 최고 12% 오릅니다. 특히 수입차 보험료가 많이 오르고 국산차는 차종 별로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내 차는 어떻게 될지,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츠 C 200의 저속 충돌시험 장면입니다.

충돌 후 차량 수리비가 국산 K9보다 4.3배, 그랜저 HG와 비교해 5배 더 나왔습니다.

국산 차보다 일부 부품이 쉽게 파손되고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보험개발원이 이런 점들을 감안해 차량별 보험료 등급을 다음 달부터 재조정합니다.

이에 따라 수입차 17종의 자차 보혐료가 최고 11% 오릅니다.

벤츠와 BMW, 아우디의 12개 주요 차종은 8%에서 11% 가량 오르고, 도요타 캠리도 평균 11% 인상됩니다.

국산 차는 36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오르고 48개 차종은 내립니다.

신형 뉴SM5가 평균 12%, 알페온이 7.7%, K5가 4.4% 인상됩니다.

반면 그랜저 HG와 SM7은 납부된 보험료 대비 지급된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11%씩 자차보험료가 내립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인상 차종의 경우 부품가 인하와 설계 개선을 통해 차량 등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험료 변동 여부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나 각자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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