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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 독자행보…신당 창당 움직임

<앵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월 재보선에 출마하는 서울 노원병 지역에 야당들이 저마다 후보를 낼 태세입니다. 안철수 신당 창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은 안 전 교수가 오는 11일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 배경과 새로운 정치의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에 모든 것을 걸었던 야권의 기존의 행태를 탈피해 새 정치를 위한 독자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기남/안철수 대선캠프 비서실 부실장 : 지난 대선에서 이미 한계를 드러낸 야권연대에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민주통합당은 제 1야당으로서 서울 노원 병에도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과,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를 위해 후보직를 사퇴한 안 교수를 위해 후보를 내면 안된다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진보정의당은 안 전 교수가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노원 병을 선택했다는데 불쾌감을 표시하며, 다음주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야권 연대가 흔들리면서 안 교수 측의 신당 창당 준비는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안 교수 측은 정책 연구소와 함께 정치 자문 역할을 할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시민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지역 포럼도 활동을 재개하면서, 재보선 결과에 따라 야권 지형의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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