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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 강동희 감독 7일 오전 소환

<앵커>

프로농구 원주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오늘(7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강 감독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승부조작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오늘 오전 의정부 지검에 소환됩니다.

강 감독은 이미 구속된 브로커 최 모 씨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감독을 상대로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지, 어떤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소환을 앞두고 어제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나왔던 강 감독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지만, 승부조작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강동희/동부 감독 :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팬들과, 농구인들한테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출두해서 정확하게 소명을 하고.]

강 감독은 평소처럼 선수들을 지휘했지만, 경기 내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적극적인 지시를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승부조작에 가담한 감독이나 선수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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