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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해준 의사 2명 구속영장 청구

<앵커>

유명 연예인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준 혐의로 검찰이 의사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대상이 된 연예인들을 사법처리 할지도 곧 결정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의사는 서울 강남지역 유명 의사 2명입니다.

두 사람은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병원 고객들에게 수면 유도제인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놔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이들의 병원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 등을 확보한 뒤 의사들과 연예인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두 의사가 진료기록부나 의약품 관리 대장에 투약 사실을 기재하지 않거나 허위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2명은 오늘(5일) 오전 법원에 출석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배우 이승연 씨와 박시연 씨, 장미인애 씨 등 연예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연예인들은 진료나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뿐이라며 불법 투약 혐의를 모두 부인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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