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동백섬 근처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가 바다에 빠져 한 명이 숨졌습니다. 뒷자리에 있던 사람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바다 위로 구조선이 탐조등을 비추고 수중 구조요원들이 바다 속으로 뛰어듭니다.
잠시 뒤, 구조요원들이 바다에 빠졌던 여성을 배 위로 끌어 올립니다.
어제(4일) 밤 11시쯤 부산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 APEC 정상회담장 임시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바다로 빠졌습니다.
운전자 33살 박 모 씨 등 2명은 스스로 차를 빠져나왔지만 뒷좌석에 앉아있던 40살 신 모 씨는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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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계량기에 불이 붙더니 잠시 뒤 요란한 소리를 내며 폭발합니다.
[나오지 마세요. 올라가 계세요.]
어젯밤 11시쯤 서울 자양동의 한 다세대주택 전기계량기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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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강남의 신사동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방과 거실 등을 태우고 2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