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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경찰 조사 "충분히 소명…진실 밝힐 것"

<앵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씨후 씨가 경찰에서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경찰에 나와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박시후 씨는 초췌한 모습으로 경찰서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시후/탤런트 :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만 경찰 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습니다. 진실을 꼭 밝히겠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20대 여성 연예인 지망생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자신을 고소한 여성과 후배 연예인 김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 톡 문자 메시지 등을 근거로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조사 과정 내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후배 연예인 김 모 씨의 소개로 만난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앞서 2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주거지와 가까운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한 재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는 만큼 다시 조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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