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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내정자 청문회, 전관예우 의혹 추궁

<앵커>

새 정부의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오늘(28일)은 법무부를 비롯한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검증을 받았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전관예우 의혹을 집중추궁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검찰 퇴임 이후 법무법인에서 월평균 1억 원의 고액 급여를 받은 것을 놓고 전관예우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황 내정자는 소득 가운데 일부를 기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철래/새누리당 의원 : 16개월에 16억, 국민들한테 어떻게 보일 거라 생각합니까?]

[황교안/법무장관 내정자 : 큰 위화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일이라 생각을 하고 봉사하는 일에 충분히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비서관 퇴임 직후 외교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것을 놓고 전관예우라는 주장이 나왔지만 윤 내정자는 부인했습니다.

[정청래/민주통합당 의원 : 2008년 퇴직한 이후에 외교부로부터 연구용역비 2천 300만 원 받았죠? 그거 전관예우 아니에요?]

[윤병세/외교부 장관 내정자 : 굉장히 중요한 외교 문제에 관한 연구를 했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자신의 딸이 대학 다닐 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생계 곤란 말고도 다른 기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 이어, 유진룡 문화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의 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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