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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기여 과학자 1주일째 환영행사

<앵커>

북한이 3차 핵실험에 참여 한 과학 기술자들을 평양으로 불러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1주일째입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 고려호텔에 꽃다발을 든 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3차 핵실험에 기여한 공로로 평양에 머물고 있는 핵 과학자들을 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은 3차 핵실험에 기여한 과학 기술자와 노동자들을 지난 20일 대거 평양으로 초청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위훈자들을 태운 자동차행렬이 환영의 꽃물결을 헤치며 들어서고 있습니다.]

오늘(27일)까지 1주일이 넘도록 평양 시내 주요 시설들을 참관시키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양 시민 : 조선의 본때를 보여주고 미국 놈들을 면전에서 후려갈긴 우리 미더운(믿음직스러운) 과학자 기술자들을 정말 저희는 어떻게 축하해주었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3일에는 3차 핵실험에 기여한 1만 1천여 명을 무더기 표창했습니다.

[3차 핵실험 공로자 : 오늘의 이 영광과 행복은 다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핵과학자 영웅만들기는 3차 핵실험 성공과 핵보유국 진입을 선전해 김정은 제1 비서의 업적으로 삼으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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