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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생 男 20% 평생 미혼…짝 찾아도 문제

<앵커>

지금 만 세 살 남자아이 5명에 1명은 나중에 성인이 돼서도 평생 결혼을 못할 걸로 예측됐습니다. 결혼이 당연한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사>

요새 1인용 식품 참 많이 팔죠.

두부, 생선, 야채에 케첩 같은 양념류 까지 다양합니다.

그만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지금 만 3살인 2010년생 남자아이의 20%가 평생 저런 1인분 포장의 주 고객이 될 거랍니다.

남자아이 5명 중에 1명꼴로 평생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고 살 것이란 얘기입니다.

앞으로 정책을 세울 때 참고하려고 통계청이 예측한 결과인데요.

여자아이도 일곱 중에 하나, 15%가 평생 미혼일 걸로 예측됐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는데다 이렇게 독신이 많다 보니까 지금 3살 남자아이들은 평균 37년을 더 혼자 지내야 합니다.

혼자 사는 아들을  엄마들이 37년을 더 챙겨야 한다는 말인데 딸 둔 엄마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여자아이도 평균 36살까지 배우자 없이 지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우자를 찾았다고 해도, 4명에 1명은 또 이혼합니다.

독신가구가 그만큼 늘 텐데, 우리의 소비생활부터 주거문화까지 많은 걸 바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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