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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9개국 외교 사절과 10여 분씩 접견

<앵커>

취임 이틀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10여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면서 외교일정 19건을 소화했습니다. 미국 특사단과 만나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9시 반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과 환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숨 가쁜 외교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10분에서 2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오늘 하루 동안 18개 나라와 UN의 외교사절들을 접견했습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특사단을 만나서는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 문제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또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외빈 접견 중간엔 재외동포 환영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제시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 문화융성이라는 3가지 국정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 한류문화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행복을 주고 있듯이, 앞으로 문화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숨 가쁜 취임 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내일 처음으로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국정 현안과 청와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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