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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빙속 삼총사, 소치 찍고 평창까지 '씽씽'

<앵커>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을 살펴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밴쿠버 신화의 주인공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세 선수 모두 소치에서도, 평창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조금씩 진화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갓 스물을 넘긴 나이에 세계를 정복한 빙속 삼총사는 평창올림픽 때 만 스물 아홉, 서른이 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에게는 기량이 절정에 이를 시기입니다.

세 선수 모두 평창까지 길게 보고 있습니다.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선수들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

평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꾸준한 체력 유지와 내년 소치에서의 성과가 중요합니다.

최근 세계 기록을 작성하며 빙속 여제로까지 불리는 이상화는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새로 온 캐나다인 코치와 호흡도 척척 맞습니다.

올 시즌 부상과 장비 교체로 부진했던 모태범과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도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습니다.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올해 이렇게 마음고생하는 건 내년에 조금 더 준비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1년 뒤 소치에서, 5년 뒤 평창에서도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빙속 3총사는 부단한 자신과의 싸움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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