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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추위 이어져…구름 사이로 보름달

<앵커>

봄이 오는구나 했는데 눈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3월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23일) 모레 정월대보름 달은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인다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출근길에 굵은 눈발이 흩날립니다.

쌓인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도로는 금세 다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서울 3.9cm를 비롯해  중부지방에는 닷새 만에 다시 눈이 내렸습니다.

한반도 위성사진에서도 중부지방이 하얗게 눈에 덮여 있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12월 1일부터 지금까지 눈이 쌓여 있던 날이 84일 중 62일로 74%나 됐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12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4~5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3월에도 늦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대륙고기압이 어느 정도 세력을 유지해서 전반까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 이후에는 다소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월에는 황사도 자주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정월대보름이지만, 가장 둥근 달은 다음 날인 25일 저녁에 떠오릅니다.

달이 차오르는 주기가 달력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정곤·김현상·김태훈,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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