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내일(22일) 열립니다. '유도 대부'와 '탁구 대모', 사상 첫 경기인 출신 후보들의 맞대결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행, 이에리사 두 후보는 55명의 대의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유도의 대부' 김정행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박용성 현 회장의 후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정행/대한체육회장 후보 : 국가대표 선수, 국가대표 코치, 감독, 한 협회를 16년간 이끈 노하우가 나름대로 있습니다.]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 이에리사 후보는 개혁적 이미지에다 박근혜 당선인과의 친분이 강점입니다.
[이에리사/대한체육회장 후보 : 체육계를 그중 잘 알지 않겠느냐, 체육계에 오래 있었다고 해서 체육을 잘 아는 것만은 결코 아니다 라는 것이죠.]
이번 선거는 사상 첫 남녀 성대결에다 엘리트 경기인의 맞대결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나오면 승리하고, 만약에 3차 투표까지도 표수가 같으면 연장자인 김정행 후보가 당선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