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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 알려줘도 못 쳐…"류현진 체인지업 최고"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서 호투했습니다. 주무기 체인지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8명의 타자를 상대로 40개의 공을 뿌렸습니다.

구질을 미리 알려주고 던졌는데도 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포수 카스티요는 "모든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극찬했다"고 전했습니다.

직구처럼 들어오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국내에서 마구로 불릴 만큼 위력을 떨친 구종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지금 이 기간에 이 정도면 페이스라든지 그런 건….]

네 번의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전설적인 왼손투수 샌디 쿠팩스로부터 과외 수업도 받았습니다.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 쿠펙스의 커브 그립을 배웠습니다.

[좀더 깊숙하게 잡는 게 빠질 가능성이 더 적다고… 존경스럽죠.]

LA 타임스 등 지역 신문들도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또 류현진이 오른손잡이이면서도 아버지가 사준 왼손 글러브 때문에 왼손 투수가 된 사연까지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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