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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인삼공사, 99일 만에 승리…연패 탈출

<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지긋지긋한 20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99일 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승리입니다.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삼공사는 KT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습니다.

3세트를 아쉽게 흥국생명에 내준 뒤 4세트 초반까지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이성희 감독이 두 차례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연주의 공격이 살아났고, KT는 22대 22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올렸습니다.

3대 1로 이긴 인삼공사는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인 20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즌 첫 승리를 안겨줬던 흥국생명을 다시 제물로 삼아, 99일 만에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성희/인삼공사 감독 : 오늘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고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 주고, 정신력으로 극복해 줘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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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레오의 36점 활약 속에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고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화재는 1승만 더 보태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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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문태영이 22점을 몰아넣은 모비스가 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동부는 KCC를 79대 73으로 누르고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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