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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박상아 '자녀 부정입학' 혐의…곧 소환

<앵커>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부유층 학부모 47명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전직 아나운서 노현정 씨와 탤런트 박상아 씨는 곧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 씨는 입학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학생과 부모가 외국에서 3년 이상 체류해야 하는 요건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자녀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켰습니다.

앞서 기소된 재벌가와 상장사 대표, 의사 등 부유층 부모 47명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각종 탈법을 저질렀습니다.

남편과 이혼한 뒤 에콰도르 국적의 외국인과 위장결혼을 하는가 하면, 더 좋은 외국인학교로 전학시키기 위해 가짜 여권을 3개나 만든 학부모도 있습니다.

1년 학비가 3천만 원 안팎이지만, 외국 대학에 보내기 유리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안윤정/외국인학교 입학 컨설턴트 : 사립초 졸업하고 이후에 또 진학하는 거에 대해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세요. 그에 비해 국제학교 같은 경우에는 유치원부터 12학년, 고3까지 전 학년이 연계돼있다는 걸 장점으로 많이 보죠.]

법원은 학부모 47명에 대해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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