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로서 차량 2대 정면 충돌…2명 숨져

<앵커>

어제(14일) 제주도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숨졌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앞 범퍼가 도로에 널브러져 있고, 승용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제주시 남원읍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 차량이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1살 나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SUV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팔과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1대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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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반쯤에는 서울 돈암돈의 한 주택가에서 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50여 세대에 4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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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대전 서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5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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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구산동의 한 물류 작업장에서 불이나 1억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어젯밤 10시 10분쯤 대구시 율암동에 있는 세라믹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석우리의 장갑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동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