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외교부 장관 후보에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통일 외교안보 수석을 지낸 윤병세 인수위원이,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발탁됐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관료출신 인사들이 중용된 게 특징입니다.
2. 3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 스스로 추가 도발을 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은 이틀 안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수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군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000km 이상의 순항 미사일을 잠수함과 군함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실시간 탐지하고 추적해서 선제 타격하는 시스템, 이른바 '킬 체인'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4.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우방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와 함께 개별 국가 차원의 추가 제재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논의에 즉각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 지난 7일 전주 롯데백화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 백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백 씨는 전과 19범으로 지난해 6월 출소 후 돈 때문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용의자로 공개 수배했던 인물과 백 씨가 다른 사람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6. 경기도의 한 플라스틱 공장 화재현장에서 응급처치 전문 소방관이 직무와 다르게 진화작업에 투입됐다가 순직했습니다. 불 끌 인력이 부족해서 현장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
7.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정 후보자는 위장 전입 의혹은 인정하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8. 돼지고기 산지 가격이 1년 새 반값으로 추락하면서 양돈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시중 고깃집의 돼지고기 가격은 변화가 거의 없어서 소비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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