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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프링캠프 합류…"햄버거 안 먹고 살 뺐다"

<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습니다. 개인 훈련으로 체중을 감량한 류현진은 선발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애리조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거로 첫발을 내딛는 류현진의 각오는 얼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개인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쏙 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5kg 빠졌어요. 여기 와서 인앤아웃(햄버거) 한 번도 안 먹었어요. 먹고 싶은데, 지금 참고 있어요.]

캠프 첫날 류현진은 신체검사를 받은 뒤 10분간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벌써부터 팬들의 사인 요청을 받으며 인기도 실감했습니다.

[제가 할 것만 하고 끝나면 끝이니까 간섭하는 것도 없고, 끝나면 그냥 끝으로 가면 되고, 그런 게 좋은 것 같고….]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에 선발 자원은 넘친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돈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선발투수 후보 8명이 경쟁해야만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류현진이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여줄 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쟁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꼭 경쟁에서 이겨야 하겠죠.]

류현진은 내일(14일)은 다저스 투수와 포수들이 모두 모이는 첫 합동훈련에 참가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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