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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핫라인…"北 추가 제재 협력"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또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을 제재할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정상은 오늘(13일) 새벽 0시 10분부터 20분 넘게 전화 핫라인을 통해 대북 제재 방안을 긴급 조율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으로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다각적인 제재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유엔 결의안과 더불어 한·미 실무자간 협의해온 바와 같이 개별 국가 차원의 제재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재와 함께 미국의 자체적인 제재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핵우산 제공을 포함해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변함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25분 동안 전화로 통화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일 3자는 물론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도적 차원의 남북 교류 협력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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